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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당 고속화도로 교량 2곳 내진 보강공사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서울시로 연결되는 도시고속화도로 교량 2곳에 대한 지진 대비 보강공사가 진행된다.

성남시는 국도비와 시비 13억7천300만원을 들여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탄천교,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 상적교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탄천교는 1993년 탄천 횡단 구간에, 상적교는 1994년 상적천 횡단 구간에 각각 건설돼 20년이 넘은 교량이다.

분당∼수서 도로의 경우 교통량 조사결과 고속도로를 제외하고 성남지역 도로 가운데 가장 많은 하루평균 17만7천대에 이른다.

분당∼내곡 도로는 이보다 적지만 하루평균 약 10만대로 추정된다.

이들 도로 건설 당시 타당성 조사에서는 통행량이 4만대로 예측된 점에 미뤄 지난 20여 년간 구조물 피로도가 상당히 누적됐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1∼7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9월 내진 보강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행량이 가장 많은 도로인 만큼 경주 지진 발생을 계기로 만일에 있을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에서 내진 보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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