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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뉴스브리핑] 박 대통령, 최순실 사태로 '복심' 문고리 3인방과 인연도 마침표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15:00~16: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백원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일희 선임기자

조해진 "검찰의 수사 의지가 관건"
백원우 "박 대통령 측근들, '최순실 사태' 관련해 철저히 준비 했을 것"
조해진 "'문고리 3인방',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연결고리 역할"
조해진 "박 대통령 '문고리 3인방' 사표 수리…국민들, 후임자 등 골머리 아픈 상황 직면하게 될 것"
백원우 "최순실의 힘은 대통령에서부터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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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두 분도 오늘 이 자리에 출연하시기 전에 최순실씨 검찰청사 출석하는 모습 보셨죠? 

▶ 조해진/前 새누리당 의원: 네.

▷ 주영진/앵커: 우리 조해진 의원님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 조해진/前 새누리당 의원: 인상으로 보면 어쨌든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본인이 죄인의 심정도 있겠지만 또 나름대로 굉장히 냉철하게 보면서 아주 지능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도 들고 그래서 항간에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썰중에서 이미 사태 수습 대응 시나리오가 다 준비가 돼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그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하나씩 자기 역할에 따라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들이 최순실씨의 그런 거동을 통해서 조금 자기도 준비돼 가지고 나온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데 어쨌든 검찰의 의지에 달린 것 같아요. 어차피 어느 범죄든 범죄자들은 다 도주하기 마련이고 부인하기 마련이고 또 증거 인멸하기 마련인데 검찰이라는 것을 그런 것을 뚫고서 진실을 규명하고 또 벌을 주는 그런 역할인데 지금까지는 검찰이 그런 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도처에 사건의 의혹이 있고 도처에 증인과 증거가 널려있었는데도 방치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이렇게 짜여진 시나리오로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검찰이 제대로 이걸 국민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여가지고 가감없이 성역 없이 파헤치고 규명하고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의사만 있으면 검찰에 훌륭한 인력들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병우 사람이라는 사람들이 주축이 돼가지고 제대로 수사도 안하고 그랬는데 이제 우병우도 물러났고 검찰의 신망을 받는 최경 전 검사장이 민중수석으로 갔기 때문에 검찰 수사도 정상화하고 한다면 아무리 관계된 사람들이 저렇게 시나리오 짜가지고 집단적으로 조직적으로 은폐작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충분히 국민이 납득할만한 진실규명을 하는데 저는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검찰의 의지가 절대적 관건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우리 백원우 의원님께는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씨가 검찰청에 들어간 다음에 이경재 변호사가 기자들 질문에 대답한 게 있거든요. 
이경재 변호사는 조금 전에 우리 조해진 의원님께서는 뭔가 어떤 이렇게 짜맞춘 듯한 모양새 그런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지금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어쨌든 이경재 변호사는 하여튼 적어도 나는 최순실씨와 증거 인멸을 하기 위해서 말을 맞출 시간이 없었다 기자 여러분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지 않았느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또 하나 얘기가 지금 최순실씨 건강이 안 좋다. 심장 부분이 안 좋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긴급체포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이경재 변호사가 참 대답이 이래요. 내 소관 아닙니다. 간단합니다. 또 하나. 최순실씨를 최순실씨라고 하지 않고  법적인 새 이름이죠. 최서원씨라고 변호사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백원우 의원님은 이경재 변호사 얘기 또 최순실씨의 오늘 검찰 출석 모습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앞서서도 우리 원일희 기자님도 계속 얘기하시고 조해진 의원님도 얘기하시지만 제가 만약에 지금 박근혜 정부에 일부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면 아주 친밀하게 아주 조직적으로 이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서 준비를 해왔을 겁니다. 이게 이제 이미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 몇 개월전부터 이 문제가 계속 터져나왔었고요. 그렇다면 어떤 형태든지 수습을 해야 된다고 대통령 측근들은 고민들을 했을 것이고 준비들을 해왔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태블릿PC 사건이 좀 촉발시킨 측면은 있지마는 수습하기 위한 정권 핵심의 준비가 있었고요. 저는 이 정도를 안 했을리는 없다. 이건 조직적인 은폐작업들이 아주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최순실씨가 오늘 검찰청사에 나가는 동안에 이른바 기자들이 포토라인이라고 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출석하는 사람은 여기 이 선에 서고 기자들은 또 이렇게 검찰이 선 선 뒤에서 절대 앞으로 나서지 않고 사진을 찍고 목소리를 녹음한다, 이런 약속이 돼 있었는데 오늘 아까 화면에도 나왔지만 화면 한 번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뒤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갑자기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래서 기습시위가 벌어지면서 포토라인이 무너지고 현장이 어수선해지고 그래서 최순실씨가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고 들어간 것에 대해서 검찰특별수사본부가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의 기습적이고 무질서한 행동으로 포토라인이 무너진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어쨌든 간에 현장 상황이 얼마나 긴박하게 움직였는지는 저희도 영상을 통해서  충분히 짐작은 가능한 부분인데 다만 저희가 정말로 유감이라고 생각한다면 최순실씨가 국민에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라고 하는 대목이 저희가 공개적으로 들을 수 없었다는 점,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아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고요. 오늘 두 분 나오셨으니까 원일희 기자. 이제 정치권이 최순실씨 검찰 출석과 관련해서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긴 할 텐데 일단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 어제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개편한 것 아니겠습니까.

▶ 원일희/SBS 선임기자: 그렇죠.

▷ 주영진/앵커: 그런데 비서실장 수석비서관도 관심입니다만 어쨌든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불렸던 최측근 3명을 모두 사표 수리했다는 것?

▶ 원일희/SBS 선임기자: 그렇죠. 그 전전날 이틀에 걸쳐서 대통령이 원로들을 쭉 만났잖아요. 한결같이 한명도 빼지않고 요구한 게 그거잖아요. 물론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까 이 정국 수습책에 대해서 우선순위는 약간의 차이들은 있었지만 한명도 예외없이 건의한 게 그거잖아요. 문고리3인방, 우병우 수석부터 사퇴시키고 난 것이 인적 쇄신의 첫 발걸음이다, 라는 것을 했고 대통령이 그거를 수용을 해서 그것도 밤에 다 사표내라고 지시를 했다는 거잖아요.
▷ 주영진/앵커: 네. 저희가 화면 준비해보니까 전부 ‘전’자가 붙을 수밖에 없네요. 이재만 전 총무 비서관은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 담당이다, 이렇게 돼 있는데 어쨌든 정책담당.

▶ 원일희/SBS 선임기자: 정책담당이 사실은 뭐 인사 담당이죠.

▷ 주영진/앵커: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사실 외교안보 메시지. 이런 부분 담당했고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정무, 수행. 사실은 안봉근 비서관은 기자들도 많이 압니다. 왜냐 그러면 안봉근을  통하지 않고서는 박근혜 의원 박근혜 대표와 통화할 수 없고 만날 수 없다, 이런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 세 사람의 사표를 모두 수리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조해진 의원님 다 아실 텐데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갖고 다 경질했을까요? 이제는 이 세 사람 없는 상태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대로 정치할 수 있겠느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지 않습니까?

▶ 조해진/前 새누리당 의원: 충분히 그런 이야기가 나올만하죠. 국민들이 볼 때는 이해가 안 되죠. 그냥 비서 수준인데 대한민국 정부에는 청와대에 비서실장도 있고 각 수석들도 있고 그 밑에는 비서관들도 있고 정부에는 장관, 차관, 실장, 국장들 다 있는데 비서. 그것도 국회의원할 때 비서를 했던 사람들이 국정의 핵심이고 그 사람들이 빠지면 대통령이 통치행위가 안 된다는 것을 이해를 못할 텐데 근데 그게 현실이라는 것이 대한민국의 비극인 겁니다. 우리 박근혜 정부의 비극인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이 정권 초기에도 그랬고 그 다음에 정윤회 문건 나왔을 때도 그랬고 또 더 예를 들면 유승민 의원 같은 사람은 옛날에 박근혜 당대표 시절부터 본인이 비서실장 됐을 때 자기는 제쳐놓고 비서들이 대표하고 직접 다 하니까 하지마라 나를 통해서 하라 이렇게 말을 했을 정도로 그걸 바로잡아야 된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시작 됐는데 지금까지 왔는데 그래가지고 이게 결국은 최순실 비선실세가 국정 농단하는데 이게 연결고리 역할까지 해버렸으니까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왜곡시키기도 했지만 이런 국정 농단과 그 뒤에 벌어지는 부패와 권력형 비리의 연결고리 역할까지 해버렸기 때문에 최악의 상태로 왔는데 어쨌든 이제 늦었지만 정리를 한 것은 잘했지만 대통령이 전적으로 의존해온 이 세 축. 친박계 의원의 표현대로 한다면 이 세 사람이 대통령의 눈이고 귀고 피부라고까지 이야기했어요. 손발이고 피부라고 이야기까지 했는데 또 입이기도 했습니다. 이 사람들 통해서 대통령의 뜻을 장관에게 전하고 수석에게 전하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 주영진/앵커: 의원들에게도 전하고.

▶ 조해진/前 새누리당 의원: 의원들에게 전하고 그래서 이 사람들 빠졌을 때 대통령이 제대로 통치행위를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고민으로 지금 다가오고 있는 부분이고 그래서 그걸 대체하려면 빨리 권력의 상당부분을 새로운 제대로된 비서실장과 비서실 그리고 새로운 총리와 내각에게다가 이양하는 것이 불가피하고 그러려면 그걸 감당할만한 신망과 능력을 가진 총리와 장관. 비서실장과 수석들을 빨리 구하는 것이 관건인데 그러면 그거를 누가 또 보좌할 것이냐. 누가 또 그 사람들을 갖다가 추천할 것이고 이렇게 할 거냐 이런 골머리 아픈 상황에 지금 국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겁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조해진 의원님 말씀하시다 보니까 2007년 경선후보 시절에 유승민 의원이 경선후보 비서실에서 일을 했고 그때 얘기했던 게 바로 시스템을 갖추겠다.

▶ 조해진/前 새누리당 의원: 2004년 때 비서실장이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니까 시스템을 갖춰라. 왜 비서실장인 나를 통하지 않고 따로 하느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래서 유승민 의원이 2014년인가요, 국회 국방위 질문하는 과정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인가요 이쪽 질문하는 과정에서 유승민 의원이 했던 얘기가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상당한 의미를 담고 있지 않았느냐 이런 얘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한 번 준비를 해봤습니다.

# VCR

▷ 주영진/앵커: 저 대목이죠. 청와대 알라들. 저희는 얼라들이라고 썼는데 약간 발음 들어보니까 약간 알라들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은데.

▶ 원일희/SBS 선임기자: 경상도 억양으로는 알라들이라고 그랬네요. 유승민 의원은 진작부터 저 문제를 제기를 했었죠. 근데 이제 결국은 또 튕겨 나가는 계기도 저 문고리3인방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했다가 유승민 의원도 그렇게 튕겨 나갔다는 것 아니겠어요. 천하의 실세 중에 실세였다는 왕실장으로 불렸던 김기춘 실장도 이 정윤회 사건. 문건 파동 났을 때 결국 결과적으로는 어떻게 됐어요, 3인방하고 결국은 타협한 거잖아요. 그거를 쳐내지를 못하고 그거를 이거는 아닙니다, 이런 박근혜 식 소통 방식 이 커뮤니케이션 비서들을 중심으로 해서 공적인 시스템보다는 그걸 우선시하는 이 커뮤니케이션 이거 문제 있다고 직언을 아무도 못했잖아요. 그러니까 유승민 의원도 저 청와대 알라들이라는 저기에서 시작돼서 튕겨나갔고 김기춘 실장도 그거를 바로잡으려다가 어쨌든 타협하고 어영부영하다가 또 튕겨나갔고 그랬던 3인방들이 이제 이제야 이런 최순실 사태를 맞고 나서야 정리됐다는 게 참 만시지탄이죠. 이거는.

▷ 주영진/앵커: 네. 저희가 지금 정치권 얘기. 유승민 의원 박근혜 대통령한테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유승민 의원이 청와대 얼라들이라고 2년 전 국회 국정감사에서 했던 얘기들 나누고 있는데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는요. 잠시 뒤에 오후 4시쯤 이경재 변호사가 기자실을 찾아가서 기자들에게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4시에 이경재 변호사가 나타나면 바로 이경재 변호사의 얘기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이경재 변호사가 다시 나와서 하는 얘기가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최순실씨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옆에서 지켜보고요. 최순실씨의 이야기를 듣고 내려와서 하는 얘기이기 때문에 이경재 변호사의 메시지가 곧 최순실씨의 메시지가 될 수도 있다, 현재 조사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 있기 때문에 잠시 뒤에 이경재 변호사가 나타나면 저희가 현장을 바로 연결해서 여러분들에게 이경재 변호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원우 의원님. 조금 전에 조해진 의원님이 이런 얘기도 하시고 그랬는데 사실은 참여정부 시절에도 비슷한 일들은 있었던 것 같아요. 왜냐 그러면 청와대에 젊은 비서들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사실 그 분들이 어쨌든 간에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의 수족이다 그 분들 통하지 않고서는 뭔가 정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런 지적이 야당에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상황과 이번 상황을 이렇게 비교해보면 백원우 의원님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비교가 저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본인의 대선자금 문제가 나왔을 때 본인의 가장 측근들이라고 하는 사람 전부다 다 검찰 수사 받게 하고요. 작은 티끌만한 혐의가 있었어도 전부다 감옥에 갔습니다. 수행비서 했던 그 다음에 정권 창업의 1등 공신이라고 하는 사람, 본인의 40년 친구 다. 또 경선 때 조직본부장을 했던 전직 의원님 모두 다 사법처리가 됐었고요. 아까 하신 말씀 조금 좀 이어가보면요. 문고리3인방 사라진다고 했을 때 대안이 없을 것이다, 그랬는데 초기에 정윤회 문건 파동 때 보면 십상시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미 2007년과 2012년도에 대선의 과정 속에서 형성됐던 문고리3인방을 대체할만한 측근 비서들이 생겼다고 저희는 추정을 해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이게 곪아서 터질 게 터졌다, 이게 정윤회 파동 때도 그랬고 이석수 감찰관 때도 그랬고 내부에서 계속 경고음들을 울렸는데 이런 것들을 덮다가 지금 큰 사건이 터진 것이고 아까 우리 원일희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왕실장이라고 불리셨더 김기춘 실장도 타협했다고 하는데 그건 문고리3인방이 아니고요. 그건 역시 박근혜 대통령이죠. 비서들의 힘은 대통령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지. 비서들 자체의 힘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계속 반복되는 얘기지만 최순실의 힘은 어디서 나왔느냐. 그건 박근혜에게서 나왔다. 대통령에게서 나온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 백원우 의원님 말씀에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실 것 같습니다. 조해진 의원님도 고개를 끄덕이셨는데 어쨌든 비서, 문고리 3인방이 힘이 있다고 한다면 그 힘은 대통령에게서 나온 것이다. 최순실씨가 비선실세고 또 국정에 개입을 했다,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그것 역시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신 것 같고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어쨌든 자신의 정치자금 관련한 검찰수사가 시작됐을 때 측근들 모두를 검찰청에 나가서 철저히 조사 받도록 시켰다.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다 사법처리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다 사법처리 되고요?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 주영진/앵커: 안희정 충남지사는 그 전에 이미 다른 사건으로 연루가 돼서 다 사법처리도 받고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때 사법처리가 같이 됐었죠. 네.

▷ 주영진/앵커: 우리 백원우 의원님은 조금 전에 했던 얘기에 우리 조해진 의원님이 유난히 고개를 크게 끄덕이셨는데요?
▶ 조해진/前 새누리당 의원: 네. 조금 차이가 있다면 노무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386참모들이 일찍부터 이제 어떻게 보면 정치적 나이차는 있지만 이념과 정치적 이상을 같이 하는 정치적 동지로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같이 고생도 하고 뭐 이렇게 장수천인가 그런 것도 하면서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불법정치자금 안 받고 돈을 벌어서 깨끗하게 정치를 해보려고 하는 그런 과정이 있었던 것이고 또 이 사람들이 뭐 권력을 남용해가지고 호가호위하고 밖에 가서 부패를 저지르고 이렇게 하지는 않았는데 지금 우리 이 사건 같은 경우에 참 심각한 문제가 과거에 권력형 비리는 대통령을 등에 업고 자기가 이제 괜히 자가발전하면서 호가호위하면서 대통령 팔면서 소소한 크고 작은 이권을 챙기는 일에 불과했는데 이거는 부패행위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광범위하게 저질러지기는 했지만 부패 행위는 곁가지일 수도 있고 나라의 기본 틀, 국가 운영의 틀을 마구 흔들어놨다는 것이 장관이나 차관들도 못 만나고 수석들, 비서실장도 제대로 못 만나는 사람은 비선에 있는 사람은 수시로 서로 소통하고 의논하고 또 핵심적인 자료를 주고 받고 그것을 본인이 빼낸 것이 아니라 대통령님께서 본인의 사과 기자회견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내가 그 사람한테 좀 그런 것 도움 받았다, 대통령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대통령하고 바로 연결되는 의혹이 돼 버렸다는 점. 그래서 과거에는 대통령이 그냥 자기가 한 게 아니라 대통령은 판 사람들이 잘못이기 때문에 문제가 됐을 때 떳떳하게 그 사람들을 잘라버렸으면 됐는데 이건 꼬리자르기가 참 하기 어려운 게 발단이 조금 전에 말씀하셨지만 대통령께서 비선에 있는 사람들한테 어떤 또 순수한 동기에서든 간에 도움을 받기 시작하고 뭔가 역할을 맡기고 그걸 필요에 의해서 자료를 전달하게 하게 해서 속된 말로 대통령이 몸통이 되어버린 사건이어서 더 이게 참 나라를 흔들 강도가 진도가 엄청난 것이고 이 수습이 참 나라의 틀 전체를 바로잡는 그런 과감한 결단이 아니면 수습하기 어려운 그런 사건이 돼 버렸다고 봅니다.

▷ 주영진/앵커: 원일희 기자.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비서실장도 다 수표 수리 받은 상태에서 어제는 홍보수석하고 민정수석만 발표를 했어요. 후임 인사는 언제쯤 나온다고 합니까?

▶ 원일희/SBS 선임기자: 이제 뭐 곧 다 인선은 돼 있다 그러네요. 실장 그 다음에 정책조정, 정무 이렇게 되고 일단 급하니까 민정하고 홍보수석만 했다는 거고 이제 순차적으로 곧 된다고 하니까 제가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도 이게 되나 안 되나를 취재를 하다 들어왔는데 뭐 곧 된다, 소리가 지금 대답이네요. 근데 이제 아까 지금 청와대 분위기로만 놓고 보면 그게 지금 역대 정권하고 차이점인 것 같아요. 사실 이제 따지고 보면요. 역대 정권들 이렇게 쭉 복기를 해보면 측근들 비선실세 사고 다 났거든요. 심지어는 아까 백원우 의원님은 조그마한 것도 다 사법처리 했다고 그러셨잖아요. 근데 사실은 그게 비선실세 사고가 났던 거예요. 그때. MB정부 보자고요. 안 났나요? 났잖아요. 근데.

▷ 주영진/앵커: 형님까지 사법처리 되지 않았습니까,

▶ 원일희/SBS 선임기자: MB때는 만사형통이라고 그랬잖아요. 만사형통. 모든 것을 형님을 통해야지만이 통한다 그래서 만사형통. 그게 결국 비선실세의 몸통이라고 그래서 이상득 의원이 구속됐지 않습니까, 그것만 했나요. 대통령의 정신적 멘토였던 최시중, 천신일 이런 분들 다 구속됐잖아요. 결국은 뭐냐 하면 정권 말기에 5년제 단임제의 운명적 속성으로만 놓고 보면 이 5년단임제 대통령제에 본능적으로 비선실세들, 창업 공신들 사고 치게 돼 있거든요. 이거를 어떻게 과감하게 잘라내느냐. 어느 시점에서 잘라내느냐가 마지막에 성공과 실패를 가늠을 하는 것인데 참으로 안타깝고 이번 정부에서 좀 다르다고 느껴지는 것은 대통령이 먼저 나서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40년지기한테 도움을 좀 받았다는 거잖아요. 자기 스스로가 본인 입으로 이거를 내가 그렇게 요청했다고 딱 얘기를 해버리니 이게 수습책이 지금 안 나오는 거죠. 그래서 다시 검찰수사로 가보면 저는 검찰의 의지보다 더 중요한 게 하나 있다고 봅니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검찰의 본능이에요. 검찰의 의지가 부족할 때는요. 권력의 시녀라고 비판받으면 끝나는 거예요. 대한민국 검찰은 그거를 감수합니다. 근데 감수하지 못하는 게 하나 있어요. 검찰이 죽는다는 조직적 본능을 위협 받으면 검찰은 끝까지 들어가거든요. 지금 상황이 검찰이 의지가 아니라 본능이 발동을 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수석들 앞으로 이제 봤을 때 검찰의 수사에 이 정도를 봤을 때 흔히들 하는 얘기가 한 번 털어보지 라고 그러잖아요. 어떤 사건이 됐을 때 한 번 전반적으로 한 번 다 흔들어본다는 거잖아요. 그것보다 10배 100배 더 강하게 들어가는 게 껍질을 벗긴다는 표현이 있어요. 검찰 내부에서 은어적으로 쓰는 게. 지금은 이제 그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검찰 수사 굉장히 험하게 진행 될 겁니다.

▷ 주영진/앵커: 네. 어쨌든 간에 그런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어야 검찰이 하는 일들이 정당성을 확보할 텐데 검찰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아마 촉각을 곤두세우고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볼 겁니다. 검찰이 정말 이번 사태를 진상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을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근데 또 정치권에서 지금 이 검찰 얘기하다보니까 조금 고개가 갸웃해지는 게 특검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야당이 협상 중단한다고 했다가 오늘부터 특별법에 의한 특검 도입 협상 제기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백원우 의원님. 그러면 결과적으로 이렇게 검찰이 이렇게 현재 막 속도를 내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특검이 도입되면 바로 가야되겠죠? 그쪽으로.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아까 원일희 기자님 얘기하신 거에 이어서 가는 얘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검찰이 사라질 것이다는 본능을 갖고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할 것이냐. 근데 저희 야당 쪽에서 보기에 최재경 민정수석 또 MB정권 때 BBK 사건을 깔끔하게 무혐의 처리한 아주 능력 있는 칼잡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 양반이 민정수석이 됐다고 하는 신호는 또 뭐냐. 이게 비록 박근혜 정권과 좀 각을 세웠던 MB정권 사람이긴 하지만 그러나 BBK라고 하는 또 한 시대를 흔들었던 사건을 정말 정권의 입장에서 보면 깔끔하게 무마처리했던 그 사람을 민정수석으로 앉혔다고 하는 것. 이건 굉장히 봐야 될 것이고요. 검찰은 궁극적으로 누구를 바라볼 거냐. 대통령을 바라본다. 그래서 야당에서  초기에 특검이라든지 중립내각 주장했던 이유가 박근혜 정권에서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어렵다고 봤던 겁니다. 그래서 제3지대. 중립적인 지대에 있는 권력이 이 사건을 규명하지 않으면 규명이 안 된다고 봤는데 과연 그렇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상당히 의문인 거고요. 그 다음에 현실적으로 나올 수 있는 대안 중에 하나가 특검. 별도 특검이죠. 상설특검은 신청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을 하게 되는 거니깐 이건 있을 수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별도 특검으로 해서 기한 두지 말고 정말 야당에게 추천권들을 줄 수 있는 것인지 이것이 저는 박근혜 정권이 진상규명의 시작. 그런 의지의 시작이라고 보는 거라서 원일희 기자님이 검찰에서 정말 껍데기를 벗기는 심정으로 할 것이다 라고 봤는데 저희는 조금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 말씀은 어쨌든 검찰이 수사의 속도를 갑자기 내고 박차를 가하는 게 어차피 특검으로 가기 전에 최대한 많은 근거자료들을 확보하겠다는 이런?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근거자료도 확보하겠는 것도 있을 것이고 뭔가 프레임을 짜놓는 거죠. 이 사건에 대한 프레임을 짜는 겁니다. 이것이 정권의 조직적인 어떤 문제가 국정 농단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들의 어떤 그런 비리다, 이런 식으로 틀들을 짜고 뭐 최순실씨 구속시키겠죠. 그리고 측근들 몇 명 구속시키겠지만 그것이 대통령과 권력을 무너뜨리는 형태까지는 가지 않게 그렇게 방어하는 것이 이것이 검찰과 청와대와 또 각종 권력 기관들의 합의된 이해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주영진/앵커: 네. 백원우 의원님 말씀은 백원우 의원님의 생각으로 저희가 이해를 하고요. 지금 그 말씀하시다 보니까 오늘 오전에 국회에서 사실 참 어떻게 보면 어이가 없고 어떻게 보면 재미도 있고 어떻게 보면 화가 나는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정치권은 어떻게 힘을 보탤 것인가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한다면 어떻게 하지 특검 협상을 어떻게 할까 이런 얘기하려고 여야 3당 원내대표와 만났는데요. 제대로 된 얘기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10분만에 이 회동은 결렬됐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 VCR

▷ 주영진/앵커: 네. 이경재 변호사 최순실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이경재 변호사가 안에 들어가서 검찰청 안에 들어가서 최순실씨를 만나고 현재 얘기를 했습니다. 최순실씨가 공황장애 증세 때문에 평소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었는데 오늘 약을 안 갖고 왔다 그래서 지금 현재 밖에서 약을 구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 약 구하러 간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고요. 오늘 최순실씨가 검찰청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큰 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 과정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다친 데가 있지 않나 걱정을 했는데 크게 다친 데는 없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검찰이 현재 최순실씨의 혐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 어떤 혐의를 두고 수사하느냐 이렇게 물어봤더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앞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최순실씨는 어제  영국에서 극비 귀국한 뒤에 서울 시내에 있는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늘 서울지방검찰청에 출석한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이경재 변호사는 최순실씨의 입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대변인 역할을 하게 될 것 같기 때문에 앞으로 이경재 변호사가 나와서 하는 얘기 그 중에 의미가 있거나 이런 얘기가 있으면 3시 뉴스브리핑에서도 있는 그대로 또 신속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경재 변호사 얘기는 저희가 이렇게 들었고요. 최순실씨가 현재 오후 3시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와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몸이 안 좋긴 하지마는 뭐 조사를 받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 VCR

▷ 주영진/앵커: 이경재 변호사가 갔는 줄 알았는데 기자들에게 또 얘기를 했나보죠. 이경재 변호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추가질문에 답변을 했는데요. 최순실씨가 분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법적으로 잘못한 게 있다면 당연히 처벌받겠다는 얘기도 했다. 그리고 국민에게 죄송하다 또 죽을 죄를 지었다고 검찰청사 안에서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지 그것이 법적 판단의 표시로 볼 수는 없다. 변호인답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회적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사회적 도덕적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잘못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하는 얘기와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곧 법적으로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경재 변호사는 분명히 이렇게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이경재 변호사 얘기는 기자들하고 계속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데요. 특별한 내용. 오늘 조사 첫날인데 벌써부터 기자들이 이렇게 많은 질문 던지면 어떡하느냐. 특히 검찰이 수사 중인 내용은 얘기할 수 없다는  건 분명히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운 얘기는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당분간 입국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는 이런 새로운 내용을 또 한 마디 얘기를 했습니다. 검찰청사 분위기 여러분께 전달해드렸고요. 조금 전에 저희가 그 영상까지 한 번 마지막 한 번만 더 보고 그 영상 보고 나서 오늘 최순실씨 검찰 출석 얘기 정리하면서  오늘 순서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왜 그랬는지 다시 한 번 보시죠.

# VCR

▷ 주영진/앵커: 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그래서 우리 셋이 하자고 했잖아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짧게 코멘트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국민들이 보기엔 정말 답답한 상황입니다.

▶ 조해진/前 새누리당 의원: 국민들이 지금 망연자실해 있거든요. 이게 나라냐. 그런 한탄이 나오고 근데 경제 어렵고 안보 어렵고 그래서 어떻게든 이걸 갖다가 진상을 규명하고 또 국가는 정상적으로 굴러가도록 해야 되는데 이게 답이 없으니까 국민들이 이제 정말 가슴 답답할 터질 지경인데 그걸 해결해야 될 정치권은 국민들이 또 보니까 이 국면에서도 나라 걱정보다는 자기들 정치적 이해관계 또 거국내각 문제 가지고 또 특검 문제 가지고 서로 당리당략적으로 밀고 당기고 이러고 있으니까 국민들 속이 더 터지는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백원우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백원우/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대통령으로서 준비나 자격이 안 돼 있던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고 호가오위했던 친박 정치인 분들은 간신들입니다. 그 분들이 국정운영에 대한 공적인 의식이 조금만 있었다면 이렇게 하면 안 되죠. 네. 이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라고 하는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고 대충 정치적으로 중립내각이든 특검이든 이런 거 해갖고 정치권이 타결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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