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서도 규모 4.7 지진…"별 피해는 없어"

이탈리아에 이어 흑해에 닿아있는 러시아 남부 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오늘(30일) 오전 8시 27분께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의 아프셰론스크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 지진의 규모가 4.6이라고 밝혔고, 러시아 남부 지진 관측소는 4.7이라고 전했습니다.

진원은 흑해에 면한 크라스노다르주의 항구 도시 투압스와 네프테고르스크시 사이의 지하 10km 지점으로 파악됐습니다.

진동은 인근 도시 소치와 고랴치클류치 등에서도 느껴졌다고 통신은 소개했습니다.

현지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건물 붕괴 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