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중 상의탈의 셀카' 미 여대생 경찰차 추돌

미국 텍사스 주에서 신입 여대생이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던 중 남자 친구에게 전송할 셀카를 찍다가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댈러스 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A&M 1년생인 미란다 케이 레이더는 텍사스 주 브라이언 시에서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길가에 정차해있던 순찰차의 후미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순찰차에는 경찰관이 타고 있지 않았으며, 추돌 사고를 일으킨 레이더도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레이더는 차 안에서 블라우스의 단추를 모두 풀어헤친 상태로 있었습니다.

레이더는 경찰 조사에서 "차 안에서 남자 친구에 전송할 '상의탈의' 셀카를 찍다가 그만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차 안에서 마개가 따진 포도주병이 발견됐으며, 그녀는 경찰의 음주 측정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레이더는 "포도주를 4분의 1가량 마셨다"고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레이더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