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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적쇄신 초읽기…"우병우·문고리 3인방 포함"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인적 쇄신에 폭과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주에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내 들 것이고 여기엔 우병우 민정수석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은 포함될 거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회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충분히 판단해서 곧바로, 인적 쇄신을 하지 않을까 참모들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쇄신안은 참모가 아닌 박 대통령이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쇄신안은 다음 주쯤 나올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7.5%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여론을 조금이라도 진정시키려면 쇄신안을 하루빨리 발표해야 한다는 판단에 섭니다.

쇄신 대상으론 '최순실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거나 정국 운용에 부담이 되는 참모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병우 민정수석과 핵심 참모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청와대와 내각 총사퇴는 국정 공백 우려 등으로 쇄신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적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야권에서 요구하는 거국 중립 내각 제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분위기가 많습니다.

청와대 내에선 쇄신안 마련도 중요하지만, 최순실을 하루빨리 귀국시켜 사실을 규명하는 게 시급한 과제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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