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 KB손보 꺾고 시즌 첫 승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3연패 뒤 뒤늦게 리그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개막 후 3연패했던 OK저축은행은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OK저축은행 승리 주역은 혼자 34점을 책임진 외국인 선수 마르코 보이치였습니다.

마르코 보이치는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4개, 후위공격 7개로 시즌 1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강영준도 25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손해보험 센터 이선규는 블로킹 11개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