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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골프 칼베리, 톱랭커 제치고 첫날 단독 선두

남자골프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 스웨덴의 리카르드 칼베리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칼베리는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쳤습니다.

PGA 통산 3승을 올린 세계랭킹 11위 리키 파울러(미국)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랭킹이 87위에 불과한 칼베리는 WGC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 오는 날씨 속에 열린 대회 첫날 올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의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헨릭 스텐손(스웨덴)만 3언더파로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공동 14위에 올랐고,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나란히 2오버파 공동 57위에 머물렀습니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지미 워커(미국)는 6오버파 공동 72위로 부진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첫날 모두 중하위권에 그쳤습니다.

김경태와 안병훈, 김시우가 나란히 2오버파 공동 57위에 자리했고, 송영한이 3오버파 공동 6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수민은 4오버파, 왕정훈은 10오버파로 부진했습니다.

78명의 선수만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 상금 162만 달러가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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