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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K스포츠클럽은 K스포츠재단과 무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스포츠클럽 명칭을 'K스포츠클럽'으로 변경한 것은 K스포츠재단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문체부는 26일 해명 자료를 통해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일본의 '종합형 스포츠클럽' 명칭을 그대로 차용해 사용한 것이라는 2014년 국정감사 지적과 2015년 국민생활체육회의 명칭 변경 건의에 따라 K스포츠클럽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을 검토하게 됐다"며 "코리아의 영문 첫 글자인 'K'는 K-팝, K-드라마 등 전 세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이니셜이자 브랜드로 정착화와 활성화에 성공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클럽 법인화를 요청한 것은 예산집행 투명성을 높이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며 정부 지원을 받는 사업은 법인화하는 것이 정부 방침이었기 때문"이라며 "일부 지적처럼 K스포츠재단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문체부가 이와 같은 해명을 한 것은 정부예산을 지원받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스포츠클럽들이 K스포츠클럽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 최근 '비선 실세'로 지목받는 최순실 씨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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