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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할아버지가 물려준 잡동사니…무심코 뒤졌다가 '보물' 나왔다

장난감 상자에서 발견된 희귀 주화
할아버지가 남긴 잡동사니 사이에서 우연히 보물을 찾아낸 남성의 소식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영국 에식스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신기한 일을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이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 상자가 있었습니다. 

거기엔 할아버지가 남기신 잡동사니들도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더 이상 쓰지 않는 장난감 상자를 그대로 아들에게 물려줬던 이 남성, 어느 날 갑자기 할아버지의 잡동사니들이 궁금해졌습니다. 

할아버지는 골동품 수집을 좋아하셨던 기억이 났는데, '이 물건들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난 겁니다. 

장난감 상자에서 발견된 희귀 주화
골동품상에게 감정을 맡겨보니, 상자 안에 있던 이 동전이 유구한 역사를 지닌 '보물 중의 보물'임이 드러났습니다. 

25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3억 5천만 원 가치가 있는 18세기 동전이었던 겁니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이 동전은 1702년 영국과 스페인의 '비고 만 전투' 전승 기념 주화였는데요, 당시 영국 왕립 조폐청장이 중력을 발견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동전의 가치 역시 천정부지로 높아진 동전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약 15개 정도만 발견된 '초 희귀 동전'이라서 동전 수집가들에게는 '전설과 같은 존재'였던 것이죠. 

이 가족은 다음 달 열릴 골동품 경매 시장에 이 동전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연 동전의 최종 낙찰가는 어떻게 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출처=Coins of the UK 홈페이지, METRO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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