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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MQ-4C 무인정찰기 작전부대 첫 발족…태평양 배치 앞서

美 해군, MQ-4C 무인정찰기 작전부대 첫 발족…태평양 배치 앞서
▲ 미 해군이 운용하는 무인정찰기 MQ-4C (사진=미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미국 해군이 오는 2018년부터 태평양에 배치할 예정인 무인 정보기 MQ-4C '트라이톤' 작전 대대를 처음 편성했습니다.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에 따르면 미 해군은 오는 28일 남부 플로리다주 잭슨빌 해군 항공기지에서 QM-4C 무인정찰기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제19 무인정찰기대대의 첫 발족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를 운영하는 제11 정찰항공단 예하인 이 무인정찰기대대는 오는 2018년 미 해군 7함대 첫 배속 때까지 조기 작전 능력 확보 과정 등을 거칠 예정입니다.

이 무인정찰기대대는 내년 초부터 기체를 인수해 훈련, 전술 개발 등 다양한 준비작업을 거쳐 태평양의 미 전략서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될 계획입니다.

미국은 지난 2010년부터 앤드슨기지에서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를 운영해왔습니다.

미 방산업체 노스럽 그루먼이 RQ-4기의 해군용으로 광역해상초계기(BAMS)로 개발한 MQ-4C는 24시간 지속해서 정보·감시·정찰(ISR) 활동을 펼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길이 14.5m, 무게 14.62t, 최대 시속 757㎞, 최고 비행고도 1만8천288m인 MQ-4C의 작전반경은 1만 5천186㎞나 됩니다.

대당 가격은 지난해 미정부 예산 기준으로 1억 2천600만 달러, 우리 돈 1천 426억 원입니다.

미 해군은 이 무인기를 68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미 해군 외에도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인도 등이 MQ-4C기의 도입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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