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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휴대폰 324만 대…100명당 13대 보유"

미 중앙정보국, CIA가 북한에 보급된 휴대전화가 지난해 기준으로 324만 대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은 최근 갱신한 북한 현황자료에서, "북한의 휴대전화가 지난해 7월 기준으로 324만 대에 달한다"면서, "북한 인구 100명당 13대를 사용하며 규모 면에서 조사대상 217개 나라 가운데 142위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사용 세계 27위에 해당하는 한국의 경우 5천 893만 대가 보급돼 인구 100명당 120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북한과는 20배 가량 차이를 보였습니다.

CIA는 지난 7월 기준으로 북한 인구 2천 511만 명 가운데 65살 이상이 전체 인구의 9.74%로 추정돼 북한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인구성장률에서 남한과 똑같은 0.53%를 기록해 남북한이 각각 세계 155위와 156위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계속 천 8백 달러로 변화가 없었고, 국내총생산 역시 같은 기간 400억 달러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북한의 수출은 2014년 43억 달러에서 지난해 41억 달러로 감소했고, 수입 역시 같은 기간 55억 달러에서 48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은 북한보다 46배 많았고, 1인당 국민소득은 남북간 20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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