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구호단체가 북한 함경북도 수해지역에 지원한 구호물품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됐는지 점검하기 위해 방북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국 구호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지난달 지원했던 위생용품과 통조림, 담요 등 구호물품이 함경북도 수재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됐는지 점검하기 위해 그제 방북 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방북 기간 동안 수재민들이 임시 거처로 활용하고 각종 채소도 재배할 수 있는 온실도 지을 계획입니다.
이 단체는 또 개성 등에서 북한 간염 환자 200∼300여 명에 대한 치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