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펜실베이니아 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체결 (사진=연합뉴스/뉴욕총영사관 제공)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도 한국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별도의 시험 없이 펜실베이니아 주 운전면허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김기환 뉴욕 총영사와 레슬리 리차즈 펜실베이니아 주 교통장관은 2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에 있는 주 의회 건물에서 '대한민국-펜실베이니아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약 1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내부 절차가 끝나면 펜실베이니아 주에 사는 한국 기업인과 유학생 등은 실기는 물론 필기시험도 없이 한국 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펜실베이니아 주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에 거주하는 펜실베이니아 주 미국인도 한국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펜실베이니아 주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 나라는 독일, 프랑스, 대만에 이어 우리나라가 네 번째이다.
또 미국의 50개 주 중에서 우리나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 주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조지아 등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주가 19번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