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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나토 조기경보기, IS격퇴전 첫 임무 수행"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5일 나토의 공중조기경보기(AWACS)가 이날 미국이 주도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7월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나토의 AWACS를 IS 격퇴전에 참전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틀간의 나토 국방장관회의를 앞두고 이날 브뤼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나토 AWACS의 첫 비행이 지난 20일 있었음을 발표한 뒤 "나토 자체가 지금은 AWACS를 활용해 (IS 격퇴전에) 직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는 IS를 영원히 패배시키기 위해서 동맹군에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나토에 속한 28개 회원국은 모두 '반(反) IS 동맹'에 참여하고 있지만 일부 회원국은 시리아 분쟁에 직접 개입되는 것을 꺼리고 있어 나토의 AWACS는 나토 회원국인 터키나 국제 공역에서만 비행하면서 시리아와 이라크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AWACS는 수백 km 밖에서도 공중을 감시할 수 있는 강력한 레이더를 갖고 있으며 폭격이나 다른 작전을 조율하는 지휘소 역할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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