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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정지우 감독, '침묵'으로 17년 만에 재회

최민식-정지우 감독, '침묵'으로 17년 만에 재회
영화 '해피엔드'(1999)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던 최민식과 정지우 감독이 17년 만에 다시 만났다.

최민식은 박신혜, 류준열 등과 함께 지난 17일 정지우 감독의 신작 '침묵'의 촬영을 시작했다.

'침묵'은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의 약혼녀이자 유명 여가수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임태산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데뷔작 '해피 엔드'부터 '은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설정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 온 정지우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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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마다 압도적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발산해 온 최고의 배우 최민식은 세상을 움직이는 진심은 돈이라고 믿는 인물 임태산 역을 맡았다. 묵직한 존재감과 남성미 짙은 연기를 펼쳐 온 최민식은 '침묵'에서 어떠한 위기에도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치밀하고 차가운 캐릭터로 새롭게 변신, 날 선 매력을 선보인다.

박신혜는 임태산 딸의 변호를 맡게 된 신념 있는 변호사 희정 역으로 분해 최민식과 첫 호흡을 맞추며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준열은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인물 김동명 역을 맡아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지난 10월 17일 경기도 가평에서 크랭크 인 한 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최민식은 "'침묵'을 통해 '해피 엔드' 정지우 감독, '올드보이' 제작진과 오랜만에 의기투합하게 됐다. 첫 촬영인데 감회도 새롭고 처음 영화할 때의 설렘과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심전심으로 작품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느껴지니 첫 촬영의 예감이 참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침묵'은 내년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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