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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달의연인' 홍종현, 이지은에 유언 남긴 뒤 사망 "그저 살고자 했다"

 
‘달의 연인’ 고려 정종 왕요(홍종현 분)가 끝내 죽음을 맞았다.

24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17회에서는 왕요가 해수(아이유 이지은 분) 앞에서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는 장면이 공개됐다.

왕요는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세력으로부터 약물에 중독돼 심신이 피폐해져 있는 상황. 가쁜 숨을 몰아 쉬며 해수의 차를 받아 마시려다 왕소(이준기 분)의 군사가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두려움에 떨었다.

그 때 모친인 황후 유씨(박지영 분)가 등장했고 왕요에게 “정(지수 분)에게 선위하라고 쓰라”며 독촉했다. 요는 약해진 자신을 버리려는 모친의 냉정함에 질려 “소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황후를 물린 뒤 종이에 뭔가를 써내려갔다. 가쁜 숨을 몰아쉬던 가는 종이를 해수에게 건네려다 “나는 그저 살고자 했다”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져 해수를 놀라게 했다.

해수는 충격에 빠졌고 그 때 왕소(이준기 분)가 방에 들어섰다. 종이를 읽은 왕소는 해수에게 “읽었어?”라고 물었고, 해수는 고개를 저었다. 왕소는 종이를 찢어버렸고 그 때 해수는 “폐하를 뵙습니다”라고 인사해 몰려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왕소가 피를 보지 않은 채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왕소가 황제의 자리에 오른 뒤 궐 내에 “유언을 조작했다”는 소문이 돌며 피바람이 몰아치는 내용이 이어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BS funE 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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