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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후 체중관리해야 재발 위험 낮춰"

<앵커>

남주현 기자. 상당히 의미있는 분석이 아닌가 싶은데, 그런데 이건 남성들만 대상으로 한거죠? 여성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남성에 대한 연구 결과만 나온 상태인데요, 미국 국립암연구소나 여러 외국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여성에서도 똑같습니다.

여성의 경우 비만하면 특히 자궁내막암과 폐경 후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지거든요, 결론적으로 '비만일 경우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암을 조심해야 한다'이런 메시지가 될 수 있겠고요.

또 암이 다 나았다고 하더라도 안심하지 마시고 규칙적으로 검진을 받으셔야 한다는 것 잊지 마셔야 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저도 여러 프로그램에서 봤습니다만, '비만의 역설'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살집이 있는 분들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정확히 말씀드리면 '비만의 역설'이라는 것이 '비만이거나, 고도 비만인 사람들이 더 오래 산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요, 정상 체중보다 약간 살이 더 찐 과체중인 사람들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를 말하는 겁니다.

이번 연구에서도 과체중인 사람들은 암이 발생할 위험이 그렇게 높아지지 않았거든요, 다만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치료를 계속 받으려면 체력을 어느 정도 유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잘 드시는 게 중요하고요, 암이 어느 정도 치료된 이후에는 체중 관리를 제대로 해야 암이 재발하거나 새로운 암이 발생하는 위험을 낮출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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