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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병원 근처서 강력 폭발사고로 주민 7명 사망

中 병원 근처서 강력 폭발사고로 주민 7명 사망
▲ 폭발사고 현장 (사진=화상망 웹사이트 캡쳐, 연합뉴스)

중국 산시성 위린시에서 폭약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면서 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오늘(24일) 오후 2시쯤 중국 산시성 위린시 푸구현의 신민병원 옆 가건물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 파괴됐다고 중국 화상망이 보도했습니다.

폭발은 수십㎞ 떨어진 곳에서도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강력했으며, 이 사고로 지면에 지름 4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사고현장 근처에 있던 7명이 사망하고 9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는데, 건물 잔해에 사람이 매몰돼있을 가능성도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폭발로 주변 건물과 상가 유리창은 대부분 깨지고 주변 길가에 정차된 차량들도 크게 파손됐으며, 폭발 직후 시내 거리는 먼지와 재, 연기로 뒤덮였다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중국 공안과 소방대 등이 동원돼 구조작업과 함께 폭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주민들은 폭발이 건물 지하에 은밀히 보관된 폭약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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