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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상' 남녀주연상에 이병헌·손예진, '밀정'은 작품상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선정하는 제36회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밀정'은 최우수 작품상과 음악상 등 2관왕에 올랐습니다.

감독상에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선정됐고, '내부자들'의 이병헌과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이 각각 남녀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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