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탈락' U-19 축구대표팀 안익수 감독 경질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안익수 감독이 국제축구연맹 FIFA 월드컵을 7개월 앞두고 경질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U-19 대표팀을 맡은 안익수 감독과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위원회는 "최근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AFC U-19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성적 부진이 계약 해지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표팀은 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대 1로 역전패하면서 조 3위로 내려앉아,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안 감독은 2014년 12월 청소년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내년 5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20세 이하 월드컵을 준비해 왔습니다.

U-20 월드컵 대회는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 등 6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축구협회는 다음 달 말 열리는 기술위원회에서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