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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수용, 베트남·인니 순방…제재국면 완화 모색할 듯

북한 리수용, 베트남·인니 순방…제재국면 완화 모색할 듯
북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의 순방에 나섰다.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 수위가 높아지자 전통 우방국들의 지원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 부위원장이 24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차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외교가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은 베이징을 거쳐 제3국을 방문한 뒤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18차 세계 공산당·노동당 국제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제회의는 각국 공산당이나 사회주의단체가 참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로 작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렸다.

리 부위원장은 이 회의에 참석,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베트남 공산당 고위 인사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도통신은 "리 부위원장은 베트남에서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고위 관료와 양국 협력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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