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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 보선 2곳 모두 여권 후보 승리

오늘(23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도쿄(東京) 10구, 후쿠오카(福岡) 6구 보궐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권계 후보가 모두 승리했습니다.

오늘 개표 결과 도쿄 10구에서는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추천한 와카사 마사루(若狹勝) 전 자민당 중의원이, 후쿠오카 6구에는 무소속 신인 하토야마 지로(鳩山二郞)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자민당은 하토야마 당선인을 당 공천자로 추가 인정했습니다. 이는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권이 이번 2곳의 보궐선거에서 전승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권의 전승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개헌 추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국회 처리 등 향후 정국 운영에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아베 총리가 내년 1월 중의원 해산 및 총선 실시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선택 가능한 카드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중순 취임 후 한 달여 만에 보궐선거를 치른 민진당 렌호(蓮舫)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 승부수까지 던졌음에도 모두 패해 당내 입지도 다소 약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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