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무슨일이] 직장 상사 피해서 '가을밤' 즐기는 법

10월 마지막, 넷째 주가 되는 이번 주는 지자체 곳곳이 ‘가을 여행주간’으로 풍성한 축제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24일)에는 서울 여의도 한강 물빛공원에서 인어공주 동상 제막식이 있습니다. 안데르센의 고향 덴마크에서 직접 제작해서 들여온다는군요.

화요일(25일)에는 경복궁과 창경궁이 야간개장하는 날입니다. 워낙 인기여서 사전예약을 못 했더라도 고궁 주변 길을 걷는 것으로도 달밤의 옛 풍취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수요일(26일), 술보다는 마음의 양식을 채워볼까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작은 피아노 음악회가 펼쳐집니다.

목요일(27일)에 서울 동묘 앞 6번 출구로 나오면 춤추는 곰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생일인 이날을 맞아 테디베어 테마파크인 ‘테지움 서울’에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요일(28일)은 근대 문화유산 1번지 정동 일대에서 근대문화 시설을 늦은 밤 10시까지 개방할 예정입니다.

주말(29~30일)에는 서해 대하축제, 무료 휴양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획·구성: 김다혜/ 영상 그래픽: 정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