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동원 도움' 아우크스부르크, 프라이부르크에 2대 1 패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지동원이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아우스크부르크가 프라이부르크에 패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패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을 최전방에, 구자철을 2선 공격수로 내세워 상대 골문을 노렸습니다.

구자철은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의 손에 걸렸고, 바로 이어진 공격기회에서는 지동원이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때린 오른발 슛을 골키퍼가 펀칭해냈습니다.

후반 5분에는 구자철이 공격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전방으로 달려가던 지동원에게 연결하려 했지만 상대 수비에 차단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좀처럼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1분 먼저 실점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한 막시밀리안 필리프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5분 구자철을 빼면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후반 33분 닐스 페테르센에게 추가 실점했습니다.

2대 0으로 밀리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9분 지동원의 도움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중원에서 올라온 패스를 지동원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 공을 하릴 알틴톱이 가슴으로 떨군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리그 1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지동원은 후반 추가시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추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박주호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잉골슈타트 원정에서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박주호는 올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