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소령이 '성매매 알선'…"재발방지 마련"

<앵커>

그런가 하면 현직 군 기무사 소령이 성매매를 알선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기무사령부는 긴급지휘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기무사 소속 44살 A 소령이 경찰에 체포된 건 지난 19일 밤입니다.

A 소령은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매를 하려는 남성들과 접촉해 자신과 성매매를 했던 여성들을 소개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개비 명목으로 돈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채팅으로 만나 성매매를 한 남녀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A 소령이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을 확인하고, A 소령을 체포해 군 헌병대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A 소령에게서 성 매수 남성들로 추정되는 전화번호가 저장된 휴대전화기도 압수했습니다.

기무사령부는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참담하다"며, A 소령을 엄중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22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주차타워 1층 승강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차타워 옆 오피스텔 건물 주민 십여 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승강기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제공 : 서울 영등포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