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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죄 의식 없는 확신범' 발언에 중단된 국감…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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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청와대 비서실과 안보실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운영운영회 국정감사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죄의식 없는 확신범' 발언을 놓고 새누리당 의원들과 노회찬 의원 간의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발언은 노회찬 의원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르 재단과 K 스포츠 재단과 관련해 대통령이 전날(20일) 대통령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한 발언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기업들이 2개의 재단에 돈을 내 놓는 과정에서 강압성이 있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기업들이 문화 발전과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내 놓았다는 선행이자 미담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인식은 마치 '죄의식 없는 확신범'과 같은 상태에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에 대해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의원들은 노 의원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죄의식 없는 확신범'이냐는 발언을 할 수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노회찬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노 의원 사과 의사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때문에 국정감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비디오머그에서 어제 청와대 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기획: 박원경 / 편집:김경연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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