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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장관급 저출산 컨트롤타워 신설 추진"

나경원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장이 정부 조직에 장관급 저출산 대응 컨트롤타워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중진인 나 위원장은 이제 우리도 일개 부처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다루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면서 일본처럼 장관급 저출산 컨트롤타워를 정부에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산고령화 특위도 모레 전체회의를 열어 저출산 대응 컨트롤타워 신설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나 위원장은 어제 하루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하고 일본 내각의 저출산 고령화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가토 가쓰노부 1억총활약상을 만나 저출산 문제를 논의하면서 저출산 컨트롤타워 신설 필요성에 대한 생각을 더욱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관급인 1억총활약상은 아베 신조 내각이 지난해 9월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통할하고자 신설한 일종의 컨트롤타워입니다.

나 위원장은 면담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율이 낮은데도 출산율도 낮은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이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공동 콘퍼런스를 열자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가토 장관도 "그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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