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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 펼친 전통의 라이벌…현대캐피탈 진땀승

<앵커>

프로배구 '전통의 라이벌'이죠.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시즌 첫 대결부터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현대캐피탈이 진땀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20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강력한 스파이크와 신영석의 속공으로 코트를 지배하며 내리 두 세트를 따냈습니다.

'라이벌' 삼성화재의 저력도 대단했습니다.

용병 타이스가 호쾌한 강타를 잇따라 코트에 꽂아 넣으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습니다.

순식간에 쫓기는 처지가 되자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센터에서 라이트로 변신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잇따른 호수비로 문성민의 연속 득점을 도운 데 이어, 공격에서도 펄펄 날며 17점을 올렸습니다.

주포 문성민과 용병 톤이 18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탠 현대캐피탈은 3대 2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개막 후 2연승으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최다 연승을 20승으로 늘렸습니다.

[최민호/현대캐피탈 센터 : (라이트로 변신은) 계속 연습했던 거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자신 있었습니다.]

반면 삼성화재는 네덜란드 용병 타이스의 51득점 '원맨쇼'에도 2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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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단발머리로 변신한 박정아의 활약으로 기업은행이 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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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2라운드에서 시즌 8승을 노리는 박성현이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정교한 퍼트로 4타를 줄인 박성현은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 김해림과 이미향을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첫날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전인지는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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