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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1,300억 몸값' 했다…첫 멀티골 활약

<앵커>

1천300억 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포그바가 터키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오랜만에 몸값을 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9경기에서 단 한 골로 부진했던 포그바는, 전반 31분 페널티킥 선제골로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그림 같은 두 번째 골을 뽑았습니다.

린가드의 패스를 받아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뒤, 린가드와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첫 멀티 골을 자축했습니다.

포그바는 후반 3분에는 상대 수비진을 헤집고 루니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는 린가드의 쐐기골로 이어졌습니다.

승리를 예감한 맨유 팬들은, 맨유 출신인 반 페르시가 만회 골을 뽑자 기립 박수를 보내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맨유는 2연승을 달렸고,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비난하던 언론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주제 무리뉴/맨유 감독 : 당신들 몇몇이 48시간 전만 해도 최악의 선수라고 떠들던 포그바가 이제 최고의 선수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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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 토티의 긴 패스를 받아 엘 샤라위가 골망을 가릅니다.

40살의 노장 토티는 자로 잰 듯한 패스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나이를 잊은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코발렌코가 골키퍼 실수를 놓치지 않고 40m 장거리 골을 터뜨린 도네츠크는 겐트를 크게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셀타 비고의 폰타스는 보기 드문 뒤꿈치 로빙슛으로 골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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