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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성 해군총장, 백령도 방문해 대비태세 점검

"적 도발시 단호응징…어선 안전조업 위해 해경과 협조체계 유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21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있는 해군과 해병대 기지를 방문해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엄 총장은 백령도에 있는 해병대 6여단을 찾아 적 동향 및 대비태세를 점검한 뒤 "적은 군사적 긴장조성과 국면전환을 위해 언제든지 서북도서와 북방한계선(NLL)에서 도발할 수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빈틈없는 경계태세와 인근 육·공군 등 합동작전 전력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면서 "전투에서 승리하는 군대만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엄 총장은 이어 백령도의 해군 전진기지와 유도탄 기지도 방문했다.

엄 총장은 "서북도서는 적 도발 가능성이 가장 큰 곳으로 조기경보 임무완수와 해상표적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특히 꽃게 성어기 기간 우리 어선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해경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2일 취임한 엄 총장이 서북도서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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