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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막말과 비방의 美 대선 토론 종료…트럼프 '선거 결과 불복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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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의 세 차례 TV토론이 모두 끝났습니다. 막말과 비방이 난무한 가운데,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선거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뜻을 시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마지막 토론, 선거 조작을 주장하던 트럼프에게 사회자가 대선 결과에 승복하겠냐고 묻자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 지금으로선 뭐라 말할 수 없다”며 불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힐러리는 “이게 바로 트럼프의 사고방식이다”라며 웃기기도 하지만 정말 심각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지막 토론에서도 막말과 비방이 쏟아졌습니다. 트럼프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힐러리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힐러리는 곧바로 “푸틴이 러시아 꼭두각시인 미국 대통령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반발했습니다.
 
이 밖에도 트럼프와 힐러리는 총기 규제와 증세, 경기 부양 등 전 분야에서 충돌했습니다. 90분의 설전이 끝난 뒤에도 이들은 악수 없이 토론을 마쳤습니다. 다음 달 8일 열리는 미국 대선, 국민들의 선택은 어디를 향할까요?
 
미국 대선 후보의 치열했던 토론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편집: 박혜준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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