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지원 "손학규 국민의당과 활동 기대"…안철수-손학규 통화

박지원 "손학규 국민의당과 활동 기대"…안철수-손학규 통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복귀에 대해 "난마와 같이 얽힌 정국, 박근혜 정부의 독선, 새누리당의 걷잡을 수 없는 광폭 행보에 누구보다도 경륜과 모든 것을 갖춘 손 전 대표의 국민의당과의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적을 버린 손 전 대표가 다시 한번 국민의당과 함께 할 것을 거듭 제안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어 "손 전 대표는 물론 정운찬 전 총리, 또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다른 당의 인사들이 대권의 꿈이 있다면 국민의당과 함께 하자"며 "가장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할 수 있는 길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어제 자신과 안철수 전 대표가 손 전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고 세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20일)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해 기업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고 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이 유체이탈 화법으로 합리화시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작부터 불법적으로 재벌로부터 800억여 원을 갈취해 세운 것으로 불법으로 갈취한 돈을 좋은 목적으로 썼다고 해서 합리화될 수 없다"며 "마치 한국은행을 털어 좋은 데 써도 좋다는 이야기냐"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