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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명예시민 된 달라이 라마…中 정부 반발

[이 시각 세계]

패션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와 티베트의 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언뜻 보면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달라이 라마가 밀라노의 명예시민이 됐습니다.

커다란 환호 속에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이 달라이 라마에게 시민장을 주는 모습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시는 198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를 초청해 명예 시민권을 수여했습니다.

티베트 독립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비폭력 운동과 정신을 높이 평가한 겁니다.

중국 정부는 즉각 이탈리아 정부에 유감을 표명하며 반발했습니다.

티베트 독립의 상징인 달라이 라마의 이런 국제적인 행보가 중국으로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밀라노 현지에서는 중국인들이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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