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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질투' 공효진, 비교체험 극과 극! 까칠남 조정석 vs 자상남 고경표, 우승자는?

 
‘질투의 화신’ 삼각 동거에 돌입한 표나리(공효진 분)가 제대로 ‘비교체험 극과극’을 경험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18회에서는 나리가 동거가 길어지며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화신과 정원의 전혀 다른 성격을 경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나리는 두 남자로부터 차를 얻어타는 것이 마음에 걸려 차를 구입한 뒤 “연수를 해 달라”며 둘에게 부탁했다. 정원은 이내 “그래. 그런 건 남친이 해주는 것”이라며 자상한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까칠한 화신은 “회의 중”이라며 전화를 끊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집안에서도 두 남자의 다른 성격은 그대로 드러났다. 정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오는 나리를 보자마자 일어나 쓰레기를 건네 받았다. 반면 화신은 이런 상황은 안중에도 없이 소파에 기대 앉아 TV만 보는 모습으로 나리를 실망시켰다.

이어 나리는 둘 몰래 두꺼비집을 내렸고, 정원은 당황하지 않고 이내 두꺼비집을 찾아 온 집안을 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화신은 “나 이런 것 너무 무섭다”며 호들갑을 떨고는 어린 아이처럼 나리에게 안겨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TV를 볼 때도 두 남자는 달랐다. 자상한 정원은 나리와 함께 코미디를 보며 웃어줬고, 화신은 “무슨 그런 걸 보냐”고 비아냥거리며 뉴스로 채널을 돌려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살림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화신은 청소만은 지나치게 신경을 써 나리로부터 “남자가 너무 깔끔하면 피곤해. 정원씨 정도가 딱이야”라는 반응을 이끌어내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비교체험 극과극’의 절정은 바로 셋이 고스톱을 치는 장면. 나리가 수차례 승기를 잡아 판돈을 휩쓸자 정원은 웃으며 “이제 그만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화신은 “내 돈 다 되찾을 때까지 아무도 못 일어난다”며 고집을 부려, 나리는 고개를 저으며 “남자는 정원씨처럼 절제력이 있어야지”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금수정 아나운서(박환희 분)가 밤중에 집안으로 뛰어들어와 셋 사이에 묘한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도화선이 돼 이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SBS funE 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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