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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트럼프, 대선 결과 불복 시사…왜?

잇단 성추문으로 벼랑 끝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가 오늘 열린 3차 TV토론에서 대선 불복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선거 결과에 승복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 때 가서 알려주겠다. 좀 애를 태우겠다"면서 확답을 피했습니다.

트럼프는 언론의 편파 보도와 선거인단 등록 부정 등으로 이번 대선이 조작되고 있다면서 대선 패배 시 승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트럼프가 일이 잘못될 때마다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불복' 시사 발언은 "끔찍하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오늘 3시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선거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현욱 교수는 "트럼프가 공화당 인사들을 향해 힐러리가 말하는 것을 순진하게 믿느냐고 압박하면서 얼마 안 남은 판세를 뒤집어보려는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옥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역시 트럼프의 발언은 민주당 지지자들을 투표장에 나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옥연 교수는 "벼랑 끝에 선 트럼프가 일부러 극단적인 용어를 선택한 것은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은 물론 중도 표방자들을 가능하면 집에 앉히려는 목적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두 전문가의 분석, 직접 들어보시죠.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3시 뉴스브리핑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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