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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북부경찰, 아동 학대 방지 '웹툰' 제작

<앵커>

아동 학대 보도, 화면 볼 때마다 놀라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경찰이 아동 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웹툰'을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아동학대, 단속이나 처벌보다는 시민들의 관심에 호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웹툰의 제목도 '관심'입니다.

화면 보시죠.

가게 앞에서 과자를 구경만 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헝클어진 머리, 유난히 눈이 큰 아이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습입니다.

온몸에 멍 자국이 보이고 다리를 절며 지나가는 모습도 봤는데, 결국 잘못되고 말았습니다.

[붙잡아 물어볼 것을,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웹툰은 경찰의 현장단속에서 나타난 실제 사례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정욱/웹툰 '관심' 작가 : 아동학대를 근절하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관심… 주변에 학대받는 아동에 대한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감성 웹툰은 2주에 한 편씩, 연말까지 6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의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캠페인, 그리고 간담회도 꾸준히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서범수/경기북부경찰청장 : 지역 주민·지역사회와 같이 협업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치단체·아동보호 전문기관과 같이 협업을 해서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웃의 따뜻한 눈길과 관심이 아동학대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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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제2캠퍼스를 남양주시에 짓기로 한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남양주시는 제2캠퍼스 건설에 5백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하고 처음부터 협의를 다시 하자는 서강대 이사회의 제안을 거부했으며 손해배상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서강대 제2캠퍼스 건립과 이에 따른 양정동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가 무산될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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