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 정현 선수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46위)과 김청의(413위)가 ATP 닝보 챌린저 8강에서 격돌합니다.
정현은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중국의 우이빙(1,234위)을 2대 0(6-1 6-1)으로 완파했습니다.
지난달 말 ATP 가오슝 챌린저에서 우승한 뒤 3주간 대회에 나오지 않은 정현은 3회전에서 김청의를 만나게 됐습니다.
김청의는 프랑스의 사디오 돔비아(378위)를 역시 2대 0(6-4 6-4)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김청의는 이번 대회 예선 결승에서 패해 본선 티켓을 따내지 못했지만, 3번 시드를 받은 조던 톰프슨(92위)이 기권하면서 러키 루저 자격으로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습니다.
정현과 김청의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기록중입니다.
이덕희(156위)도 2회전에서 독일의 다니엘 마수르(287위)를 2대 0(6-3 6-1)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습니다.
이덕희의 3회전 상대는 일본의 모리야 히로키(189위)로 정해졌습니다.
이덕희와 모리야의 상대 전적 역시 1승 1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