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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반격…NLCS, 2승 2패 균형

메이저리그에서 '염소의 저주'를 떨쳐내려는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NLCS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컵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4차전 원정경기에서 LA다저스를 10대 2로 대파했습니다.

1차전 승리 후 내리 2경기를 내준 컵스는 4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컵스는 4회 4점을 뽑아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조브리스트와 바에스, 콘트레라스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노아웃 1,3루에서 헤이워드의 2루 땅볼로 추가점을 냈습니다.

이어 에디손 러셀이 투런포를 쏘아 올려 단숨에 넉 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5회 앤서니 리조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난 컵스는 5대 2로 앞선 6회 안타 5개와 다저스의 실책 2개를 묶어 5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컵스는 1908년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1945년 월드시리즈에서 컵스는 염소를 데리고 입장한 빌리 시아니스라는 이름의 팬을 쫓아냈고, 시아니스가 "컵스는 염소를 입장시키지 않는 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한 뒤 매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해 컵스는 71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과 108년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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