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의 급등으로 농림수산품 생산자 물가지수가 사상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농림수산품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달보다 5.4% 오른 119.69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식탁의 대표 채소인 배추가 34.7%, 무가 49% 뛰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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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증가와 탄수화물 소비 감소로 쌀 포장 용량이 클수록 덜 팔리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쌀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감소했습니다.
10kg과 20kg 등 포장 용량이 큰 쌀의 매출은 줄었지만, 5kg 이하 소포장과 즉석밥의 매출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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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 신청자격을 강화하기로 한 이후 나흘간 1조 8천억 원의 대출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앞서 지난 14일 보금자리론 이용 자격을 19일부터 연말까지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요건 강화 발표 이후 보금자리론 신청은 하루평균 3천1백 건꼴이었는데, 이는 올해 상반기 하루평균 신청 건수 415건의 7.5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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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레일이 정규직 인력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철도파업 도중 기간제가 아닌 정규직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레일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인데, 인원은 최소 5백 명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