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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서 갤노트 7 관련 첫 집단 소송 직면

삼성, 미국서 갤노트 7 관련 첫 집단 소송 직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발화문제로 2차 리콜을 진행 중인 갤럭시노트 7과 관련, 첫 집단 소송을 당했다고 미국 N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저지 뉴어크 지방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노트 7 소비자 3명은 지난 16일 미국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 등 3개 주 소비자들을 대표해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집단소송은 판사의 승인을 받아야 계속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글로벌 리콜을 발표한 이후 교환제품을 보급할 때까지 사용료 등을 계속 내라고 요구하면서 소비자들을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소장에서 "지난달 초 리콜 발표 이후 갤노트 7 사용을 중단했는데, 교환제품이 올 때까지 수일, 수주를 기다려야 했다"면서 "기기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도 삼성전자는 해당 월 기기대금과 사용료를 그대로 청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NBC방송에 "진행중인 소송에 대해 코멘트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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