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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여관서 불… 주민 10여 명 대피 소동

<앵커>

오늘(19일) 새벽 부산의 한 여관에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렇게 모두 불에 타버렸는데, 다행히 오랫동안 비어 있던 여관이라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집 전체를 삼켰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부산 중구 동광동의 여관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층 규모의 여관이 모두 불에 탔고 인근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오랫동안 비어 있던 여관에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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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엔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 근처에서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횡단 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30살 정 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쳤고 차량이 밀고 들어간 포장마차 손님 등 모두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56살 백 모 씨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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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울산 북구 신천동의 공동주택에서 부부싸움을 한 뒤 술을 마시던 54살 임 모 씨가 자기 몸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붙였습니다.

집 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곧 꺼졌지만, 임 씨가 몸에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고 아내 43살 김 모 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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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도 부천시 중동 체육관 앞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차를 모두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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