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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신원섭 산림청장 - '산의 날' 국립산림치유원 개원

<앵커>

가을 산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요즘 산을 찾는 분들 참 많으시죠, 마침 어제 10월 18일은 열 다섯번째 '산의 날’이기도 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국립산림치유원'이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신원섭 산림청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청장님 어서오십시오. 1년 중 가장 산이 아름다운 계절이기도 하지만 요즘 산을 찾는 분들이 참 많아졌다고요?

[신원섭/산림청장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특히나 산을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한 달에 한 번 산을 찾는 국민이 1천 3백만 명 정도 된다고 해요. 또 일 년에 한 번 정도 산을 찾는 국민들은 3천2백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국민들이 산을 사랑하고 또, 산을 찾고 그러시는데요. 또 재미난 결과가 과거에는 산을 간다고 하면 정상을 목표로 등산하는 것을 좋아하셨는데요. 최근에는 등산 트렌드가 바뀌어서 정상에 오르기 보다는 둘레길이나 생활권 주변의 산을 찾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 자체를 즐기는 쪽으로 문화가 옮겨 가고 있군요. 많은 분들이 '식목일'은 4월 5일이다 라고 알고 있지만 '산의 날'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 산의 날을 따로 지정한 이유가 있나요?
 
[신원섭/산림청장 : 2002년도에 UN이 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의 해를 지정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부터 산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 산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과 날을 찾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어제 국립산림치유원이 문을 열었는데, 산림욕장은 들어봤지만 치유원이라고 하면 생소한 느낌도 듭니다. 짐작은 되지만 산림치유원은 어떤 곳인가요?

[신원섭/산림청장 : 우리 숲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산에만 가도 행복해지고 건강해진다고 하는데요. 숲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건강기능들 예를 들면 아름다운 풍경이라든지 깨끗한 공기, 피톤치드, 음이온 등 이런 다양한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인자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이것을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곳이 산림치유원입니다.]

산림치유원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까?

[신원섭/산림청장 : 그렇습니다. 국민 모두가 숲에 와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체험하실 수 있고요. 저희가 다양한 대상을 특화해서 현재 5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숙박시설이라든가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는 것인가요?

[신원섭/산림청장 : 네. 그렇습니다. 하루만 이용하실 수도 있고, 1박 2일 프로그램부터 시작해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프로그램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산림의 치유 기능, 이런 것들이 크게 보면 산림복지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텐데 그 동안 산림청이 추진해 온 산림복지의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신원섭/산림청장 : 휴양림이라든지 치유의 숲이라든지 인프라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는 분들의 양적인 수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계층이 숲에 오셔서 행복하고 또 삶의 질을 높이는 자원으로 산림청이 정책도 개발하고 이를 소득으로 연결하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 증진 그리고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많이 애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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