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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위 2명, 임관 전 민간인 3명과 20대女 집단 성폭행

성폭행 혐의로 군 헌병대에서 조사를 받던 20대 육군 소위의 노트북에서 임관 전에 다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는 동영상이 발견돼 수사가 확대됐습니다.

육군 2개에 따르면 각 부대 소속의 20대 A 소위와 B 소위가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군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A 소위는 지난 7월 군에서 휴가를 나와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를 당해 군 헌병대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군 당국이 A 소위의 노트북에서 20대 남성 5명이 여성을 성폭행하는 또 다른 사건이 찍힌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속에 등장한 인물 가운데에는 A 소위와 같은 대학 ROTC 출신으로 다른 부대에서 복무 중인 B 소위도 있었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두 사람이 임관 전인 지난해 7월 교육생 신분으로 피해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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