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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첫 방중 시작…시진핑과 20일 정상회담

필리핀 두테르테 첫 방중 시작…시진핑과 20일 정상회담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오늘(18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취임 후 첫 국빈 방중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찾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3박4일간 머물면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일정을 소화합니다.

두 정상은 오는 20일로 예상되는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비롯한 양자 현안과 함께 경제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스카보러 암초에 필리핀 어선의 접근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 외에 권력 서열 2, 3위인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두테르테 대통령과 회동을 갖기로 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준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 후 중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세안 회원국을 제외하고 외국을 찾은 것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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