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시리아 내전 종식 이후 시리아의 조속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시리아 주변의 주요국가들과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EU에 따르면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전날 룩셈부르크에서 EU 외교장관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시리아 장래에 대한 공동기반을 구축하는 정치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및 주변 주요 국가들과 시리아의 정치적 미래에 대해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현시점에서 내전 종식 이후 시리아의 제도적 기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