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내일 외교차관보급 협의…해경 고속단정 침몰 논의할 듯

한중 외교부가 내일 차관보급 회의를 열어 해경 고속단정 침몰 사건 등을 논의합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외교부의 쿵쉬안유 부장조리가 업무 협의를 위해 내일 방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과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가 논의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는데, 중국 어선이 한국 해경 고속단정에 충돌해 침몰시킨 사건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앞으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필요할 경우 함포 사격과 선체 충격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