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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부터 월말 금요일 '일본판 블랙프라이데이'로

GDP의 60% 차지하는 개인소비 살려 GDP 600조 엔 목표 달성

日 내년부터 월말 금요일 '일본판 블랙프라이데이'로
▲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할인행사 모습
 
내년부터는 일본에도 월말 금요일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일본판 블랙프라이데이' 쇼핑행사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와 경제단체가 일본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도입을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경제단체 게이단렌은 내년 2월 말부터 월말 금요일에 각 정부 기관과 기업의 직원들이 평소 정해진 퇴근 시간보다 일찍 업무를 끝내고 퇴근 후 장을 보거나 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음식점 등에서는 평소보다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조금 싼 가격에 팝니다.

시행시기는 다음 달 확정하는데 현재는 격월 말 금요일마다 시행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일본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에서 6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를 진작시켜 GDP 600조 엔, 약 6천540조 원이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 주도의 일본판 블랙프라이데이 도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월말이 가장 바쁘다"면서 기업 업무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서비스업 종사자도 손님이 몰리는 월말에 부담이 가중된다고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경제단체들은 이러한 지적까지 반영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방침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매년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입니다.

1920년대 이후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 쇼핑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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