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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일 편대비행 타진…한국 난색에 불발"

미국이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우리나라 상공에서 한·미·일 3국 전투기가 편대 비행하는 방안을 타진했지만 우리 정부가 거절해서 없던 일이 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북한 5차 핵실험 나흘 뒤, 한국에 B-1B 전략폭격기를 보내 대북 무력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한미일 세 나라 전투기가 함께 하자고 했지만 우리 정부는 국민감정을 고려해서 이를 거절했습니다.

미국은 세 나라 공군의 편대비행을 통해 북한에 한미일 3국의 결속을 보여주고자 했지만, 우리 정부는 국민 감정상 일본 자위대 항공기가 한국 상공을 비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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