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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형수 장기적출설 일축…"자발적 기증이 유일한 통로"

중국은 대륙에서 여전히 사형수의 장기를 활용한 불법적인 장기이식이 이뤄지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황제푸 중국장기기증이식위원회 주석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장기기증대회'에서 2015년 이후 대륙에서 모든 장기이식은 자발적 기증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장기기증대회에는 국제보건기구 WTO, 세계장기기증·구득학회, 세계이식학회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장기기증 확대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황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장기이식 수술 건수가 기증된 장기보다 훨씬 많다는 것은 아무런 증거가 없는 루머일 뿐이라면서 중국은 2015년 사형수의 장기 사용을 금지하고 자발적인 기증행위만을 유일한 합법적 통로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사형수의 장기활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지만 사형수 장기적출과 관련한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CNN이 중국이 여전히 죄수들로부터 장기를 적출하고 있으며 장기적출을 위해 사람들이 살해되기도 한다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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