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등 13개국 치안관계자 방한…한인사건 협조 요청

최근 우리 국민 피살 사건이 발생한 필리핀을 비롯해 13개 나라의 치안관계자들이 방한합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가 잦은 필리핀, 터키, 브라질 등 13개 국가의 치안관계자 14명이 '재외국민보호 협력사업'에 참가하기 위해 24부터 29일까지 방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해외 체류 우리 국민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2회 해외 치안관계자를 초청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필리핀 경찰청 수사국 부국장과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살사건 관련해 별도의 양자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프로그램과 별개로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가 19일 필리핀 경찰청 차장과 면담을 갖고 우리 국민 피살 사건의 조속한 해결과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